"꽃게 손질하기 너무 어려워..." "가시에 찔릴까봐 겁나는데..." "비싼 꽃게 망치기 싫은데..." 처음 꽃게를 손질하려고 하면 누구나 이런 걱정 하시죠? 이제 걱정 끝! 오늘은 초보자도 실패 없이 따라할 수 있는 꽃게 손질법에 대해 소개한다.
사실 게는 간편한 손질법이란 없다. 마트에서 손질된 꽃게를 사는 것도 간편하지만, 직접 손질하면 신선함과 맛의 차원이 달라진다. 살아있는 꽃게를 다루는 것은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몇 가지 간단한 방법만 알면 누구나 쉽게 도전할 수 있다.
살아있는 꽃게 손질법
1. 꽃게 세척부터 시작
꽃게는 먼저 칫솔로 구석구석 깨끗이 닦아준다. 특히 모래 바닥에서 살았던 꽃게라면 흙이 묻어 있을 가능성이 높아 세척은 필수다.
2. 냉동시키기
손질하기 어려운 살아있는 꽃게는 냉동실에서 30분~1시간 정도 얼린 후 손질한다. 이후에 꺼내서 혹시 살아 나려고 가는 꽃게는 한번 때리면 다시 기절한다. 이때 바로 등껍질을 제거한다. 살아있는 꽃게는 등딱지를 떼는 것 자체가 힘들지만 살짝 얼린 꽃게는 쉽게 등딱지를 제거할 수 있다.
3. 등딱지 분리하기
살짝 얼린 꽃게는 등딱지가 쉽게 분리된다.
- 꽃게 하부 중앙에 엄지손가락을 넣어 배와 등딱지를 분리한다.
- 또 다른 방법은 집게발이 붙어있는 윗부분도 같은 방식으로 떼어낸다.
4. 내장 제거하기
- 아가미를 손으로 떼어내고, 눈과 입 등 머리 부분은 가위로 잘라낸다.
- 이때 물로 다시 세척하지 않는다. 손질 전 한 번 세척한 것으로 충분하다.
5. 육등분하기
꽃게를 먼저 몸통을 반으로 자르고, 각 부분을 3등분으로 나누면 6등분이 된다. 이렇게 손질하면 젓가락으로 꽃게살을 쉽게 발라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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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지 살 잘 발려먹는 방법
꽃게 입 부분에 엄지 손가락으로 아래로 밀면 내장과 알까지 한번에 밀어낼 수 있다. 이후 숟가락으로 떠서 먹으면 된다.
꽃게 찌는 방법
1. 맥주를 활용하자
꽃게 찌는 물에 맥주를 조금 넣어주면 비린내를 잡아주고 살을 더욱 탱탱하게 만들어준다.
2. 찌는 시간
10~15분 정도 꽃게를 쪄주면 적당히 익어 맛있고 신선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찌는 동안 맥주의 향은 날아가고, 꽃게 본연의 달콤한 맛이 더욱 살아난다.
딱지를 떼낸 꽃게살은 젓가락을 활용하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 꽃게살은 잘게 나누어져 있기 때문에 살을 발라 먹는 재미도 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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